강릉 4단계 거리두기 지침 및 위약금 총정리

강릉 4단계 거리두기 지침(7/19 ~ 7/25)

 

1) 18시 이전 4인까지 사적모임 가능.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 가능

2) 식당, 카페 : 저녁 8시 이후부터는 포장 및 배달만 가능

3) 결혼식장, 장례식장 : 친족 외 방문 금지

4) 백신 접종 완료자 : 사적모임 등의 인센티브 적용 안됨

5) 노래방, 목욕장업 : 20시 이후 제한

6) 유흥시설 : 집합금지

7) 숙박 취소 위약금 없음

 

*더 세부적인 지침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릉 4단계 거리두기 공식 지침<

 

강원도 거리두기 지침 홈페이지

 

강릉시는 지난 토요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이틀 동안 5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 만에 106명이 코로나 확진되었습니다.

게다가 표본조사에서 검출된 사례 모두 델타 변이로 확인되어 강릉시 확진자의 상당수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강원도내 코로나 확진자 비율도 7월 첫째주 10.6%에서, 둘째주 17.3%, 셋째주 20.7%로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로 인해 강릉시는 휴가철 극성수기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3단계 이틀 만에 '강화된 4단계'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를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강릉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된 것입니다.

 

 

비수도권에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곳은 강릉시가 국내 최초입니다.

심지어 식당과 카페, 학원, 대형마트와 노래연습장 등의 운영 시간 제한은 같은 4단계 지역인 수도권보다 강릉 4단계 거리두기 지침은 훨씬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강릉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등은 오후 8시 이후 매장 안 취식이 금지됩니다.

 

참고로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지침은은 오후 10시로 운영이 제한되는데요. 이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수도권보다 더 강력한 강릉 4단계 거리두기 조치임을 볼 수 있습니다.

 

4단계 지침(공식 홈페이지)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해수욕장의 운영 시간도 강릉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단축됐습니다.

밤에 바다에 나와서 술마시고 노는 관광객이 많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8시에 닫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해수욕장을 전면 폐장하자는 의견도 일부 제기됐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릉시는 해수욕장관련 확진자가 없었다는 이유 등으로 강릉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서 개장 기간 유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실제로 강릉의 경포를 비롯하여 속초, 망상, 삼척, 낙산해수욕장 등 도내 5개 유명 해수욕장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백사장에서 음주 등의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강릉시는 한발 더 나아가 지역 해수욕장을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 폐쇄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강릉 4단계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지역 숙박업계는 예약취소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펜션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7월 말과 8월 초 극성수기 예약의 절반 이상이 취소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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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예약 취소시 위약금 없이 100% 환불이라고 합니다. 예약한 관광객 입장에서는 위약금이 없어 굉장히 다행입니다.

 

그러나 숙박업계 사장님들의 강릉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손실을 구제할 방안도 국가에서 마련 해줘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이런 손해에 대해 보상받을 방안이 아직 딱히 없다고 합니다.

 

 

 

낮에는 4명, 저녁에는 2명만 모일 수 있다보니 호텔이나 모텔에 비해 펜션 같은 숙박업체는 더더욱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숙박업체뿐만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타격이 큰 상황인데요. 수많은 횟감을 이미 사놨는데 갑자기 강릉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이를 어찌 처리해야될지 난감하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인만큼 유흥주점 등의 상인분들도 강릉 4단계 거리두기로 많은 걱정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백신을 권고된 횟수만큼 접종한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인원을 셀 때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이러한 '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예외 사항에 접종 완료자를 예외 적용하는 부분도 포함해서 권고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전, 광주, 부산, 세종, 제주 등은 이 예외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강릉과 인접한 양양시나 동해시 같은 동해안 시군들은 풍선 효과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강릉시를 제외한 강원도 내 17개 시군은 강화된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요. 19일부터 사적 모임은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줄었습니다.

 

 

양양군은 2-30대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서핑해변의 유흥업소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가 된다고 합니다. 동해시도 위생업소를 중심으로 한 대책을 수립해 방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정준화 양양군 번영회장은 사적 모임 인원을 8명까지로 했다가 4일 만에 4명으로 줄였는데 이런 오락가락 행정이 어디 있느냐며 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강릉을 피해 인접한 곳으로 피서객들이 몰릴 텐데 이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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