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이유 5가지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대처 방안<<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급락 중이다.

비트코인 하락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자.

 

 

비트코인 하락 이유

 

1. 해외 레버리지 투자 계좌 강제 청산

 

무엇보다 최근 비트코인 하락은 롱포지션 강제 청산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이유는 규제가 덜 한 해외 거래소에 투자한 미국 투자자들의 계좌가 강제 청산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트코인 하락 전 비트코인이 급등하다보니 현물 투자를 넘어 선물 등의 레버리지 투자자도 급등했다. 이로 인해 롱포지션을 취한 계좌들이 강제로 청산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하락을 부추겼다고 볼 수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바이트에 의하면 이러한 강제 청산으로 미국 투자자들에게 약 101억 달러의 손실이 났다고 한다.

 

 

 

2. 바이든 이슈 및 찌라시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0만달러(1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자본 이득에 대한 세금을 39.6%로 2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민건강보험의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투자소득세 3.8%라는 오바마케어까지 합해지면 상위계층의 세율은 무려 43.4%까지 오를 수 있다. 물론 연 11억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겠지만, 큰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정책인만큼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하여 비트코인 하락을 불러일으키는데는 한 몫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재무부가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세율을 무려 80%까지 적용하겠다는 찌라시도 돌았다. 하필 비트코인 급락으로 패닉셀링일 때 이런 찌라시까지 돌았으니 투심에 크게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3. 김치 프리미엄

 

비트코인 하락 전 김치 프리미엄이 무려 13-15%까지 껴있었다. 즉, 해외에 비해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이 무려 1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연초까지만 해도 오히려 김치 역프리미엄이 껴있어서 해외가 8~10%가량 더 비싼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무려 3-4개월만에 이것이 역전된 것이다. 즉, 해외에 비해 국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20% 이상 더 상승한셈이다. 이번 하락장에서는 이런 김치프리미엄이라는 버블이 꺼지면서 해외거래소에 비해 국내 거래소에서 더 큰 하락이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4. 급등 후 조정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올해 단기간 급등 이후의 조정 기간이라는 견해도 있다. 올해 초에만 해도 비트코인은 약 29,000달러였으나 4개월도 안되는 기간동안 6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로 인한 차익매물이 나왔다는 견해도 있다.

 

 

 

5. 금융위원장 발언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도 비트코인 하락을 부추겼다는 견해도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민들이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관심 갖고 보호할 생각은 없다고 하였으며, 가상화폐에 대해 투기성이 강하고 내재가치가 전혀 없는 가상자산으로 본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가 200곳 가량있으나 등록을 안할 경우 다 폐쇄시키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국내 투자자들로 하여금 많은 불안감을 갖게 하였다.

물론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비트코인의 글로벌 시세를 하락시킬 수는 없었겠지만,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버블을 순식간에 터뜨리는데는 한몫을 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비트코인 하락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본격적인 하락장의 시작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이번에는 추가매수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